예상대로 나에게 던진 물건은 스크롤이었다. 스크롤은 특정 마법이 저장되어 있

는 아이템인데, 이 스크롤을 찢으면 그 안에 저장된 마법이 시전되는 아이템이었다. 

그나저나 워프 스크롤이라면 꽤 비쌀텐데? 워프 스크롤은 여러 좋은점이 있지만

 최소 가격이 50골드라 많은 사람들에게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아이템이었다.

"그런데 너는?"

"나도 한장 있으니 괜찮아, 형 혼자 보내기에는 조금 불안해서 말이야"

뭐가 불안하다는건지…. 난 그렇게 말한 혁이를 바라보았고 혁이는 나를 보며

 미소짓고 있었다. 그리고보니 혁이와 사냥한건 그때 버려진 사원 말고는 없었지? 

진성이 녀석도 있다면 좋을텐데…. 그런데 이 스크롤을 찢으면 어디 사냥터로 이동되는거지?

"혁아, 이 워프 스크롤만 찢으면 사냥터로 가는거지? 무슨 사냥터로 이동되는거야?"